병원 SCM(Supply Chain Management) 시스템 개념의 이해

오늘은 병원의 Supply Chain Management(SCM)의 기본 개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병원은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약품과 소모품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Supply Chain이 적절히 관리되어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병원에서 SCM이란 무엇인가?

SCM은 병원에 조달되는 약품과 의료 소모품, 그리고 의료 기기 등이 구매 되고 의료 현장에 조달되어 최종 End User가 사용하는 것을 통틀어 말하는 넓은 의미의 개념으로 생각됩니다.

약품이나 소모품은 제조자에서 도매나 소매 판매상(Distrubuter)을 통해 병원으로 공급됩니다. 이 과정을 보통 Logistics라는 용어로도 많이 씁니다. 병원에 도착하면 입고를 잡게 되는데, SCM 부서(중앙공급과)에서 맡아서 진행합니다. 이 부서는 Receiving, Storing, Issuing하는 기능을 가지며 각 부서에서 불출 요구가 있을때마다 출고를 하면서 재고 관리를 합니다.

모든 입고, 재고 관리, 출고는 모니터링 되며 전용 ERP 시스템 속에 Asset Management System 프로그램으로 자체 관리됩니다. 이 ERP 시스템은 HIS 시스템과 연동이 되어서 약품이 조제 되거나 의료 소모품이 환자에게 쓰이게 되면 원무의 Payment 시스템과 맞물려 병원 자체 재고 관리 뿐만 아니라 Invoice로 발행되어 원무 부서를 통해 환자에게 고지됩니다.

입고할때는 수동, 바코드, RFID 태그를 이용해서 재고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손쉽게 파악해야 하는데, 자체 바코드나 RFID 시스템은 따로 설치해야 합니다. 잘 짜여진 SCM 시스템을 위해서는 이러한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일부 중동 국가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수작업을 통해 입고 처리를 하는 병원이 많아 재고 관리의 어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각 외래와 병동 부서에서는 적정 수준의 Par Level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적정 수준 유지를 위해서는 병원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외부 기관과 consignment 계약을 통해 Outsourcing하는 방법으로 관리하는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겠네요. Inventory system에서는 현재 창고에 얼마의 재고가 있는지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게 되는데, Minimum level 이하로 내려가기 전에 Purchasement 부서에 자동 전송되어 Purchasement order를 내고 구매를 진행하여 안전 재고를 확보합니다.

구매를 할 때 lead time(배송 기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중동은 보통 3개월 정도 잡아야 안전하게 병원에 구매한 물품이 배송 됩니다. 한국은 SCM 체계가 잘되어 있고, 제조 회사(공장)이 국내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훨씬 빠른 시간 내 배송이 가능하며 긴급 배송은 당일 이루어지기도 하죠.

다음 시간부터는 관련된 기초 용어와 SCM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