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

해외로 진출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할지 알아볼까요? 헬스케어(병원)를 중심으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며, 다른 분야에도 적용 가능 하도록 일반화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각 항목 별 세부 사항은 차차 정리해보기로 합니다.

1. 목표와 방향 설정

우선 어떤 아이템으로 어느 국가로 진출할 것인가? 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방향 설정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각자 처한 조건과 환경에 따라 달리 적용되겠으나 병원 진출의 경우, 병원 전체 운영, 일부 과의 Shop in Shop형태 진출, 건강 검진 모델 진출 등 세부 아이템, 교육과 훈련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 의료기기, 의료 소모품, IT 장비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진출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시장 조사 및 타당성 조사 분석

방향이 설정되었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경쟁 상황과 정부 지원 상황을 비롯한 시장 여건, 재무 설계, 미래 전망 등 면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직접 할 수도 있고, 전문 컨설팅 회사를 이용할 수도 있겠지요.

3. 상대방(후보자)과 접촉해서 요구 파악& 역할 확인

타당성 조사를 통해 충분히 사업성이 검증되고, 진출 의사가 확고해 졌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같이 일하게 될 상대방(후보자)들을 만나봐야 할 시간입니다. 상대방 요구와 각자의 Role & Responsibility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이때 기존 거래처, 주변의 지인을 통한 인맥, 또는 정부기관 및 공공 기관(KOTRA, KHIDI 등)의 도움을 받아 정보 수집 및 자본금 모집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전략 수립 및 자금 계획

협상을 바탕으로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자금 계획을 세우는 등 세부적인 계획이 이 과정에서 마무리 되어야 합니다. 만약 아직 까지 시장 조사가 되지 않았다면 잠재적 파트너와 함께 Feasibility study를 진행해 가면서 신뢰를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5. 현지 법인 설립

파트너와 사업 진출이 확정 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법인(브랜치 등)을 설립해 사업 진행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는 나라 별 조건에 따라 까다로운 절차와 예상치 못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단계 별 진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법인이 설립(계좌 개설 및 인력 충원 포함)되었다면 전략에 따라 어떻게 진행할 지에 대한 보다 상세한 실행 계획을 세워서 진행합니다.

6. 계약서 작성 하기

계약금이 작을 경우 표준 계약서로 갈음할 수 있으나, 큰 건의 경우 법률 회사를 통해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계약 내용 이행 방법, 인력 파견 조건, KPI설정,계약금 설정 및 집행 일정 조율, 각종 세금 관련 의무 상세 설정, 이행 보증금, 유보금, 분쟁 해결, 비밀 보장, 등 구체 안 작성 등의 내용이 담길 수 있습니다.

7. 계약서 사인 및 업무 착수

수차례에 걸친 계약 협상이 마무리 되고, 계약서가 사인 됩니다. 가장 가슴 벅찬 순간입니다. 사인과 동시에 병원 업무를 시작 하는 것이니까요.

8. 병원 설립 인 허가 (건축, 완공, 사용 승인 등) 확인

보통 계약서 작성 단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계약서 사인이 되면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파트너를 통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의 경우 대 정부 관계 인 허가 및 각종 서류 절차를 진행하는 PRO(Public relations officer, 주로 현지인)가 있어서 까다로운 일을 전문적으로 수행합니다.

9. 병원 인수 인계 및 세팅 절차 진행(Commissioning Period)

실제 병원 운영을 위해 필요한 준비를 하는 과정입니다. 각 분야 인력 모집과 단계 별 교육 훈련, 예산 편성 과 집행 계획 마련, 진료과 및 진료 지원 부서의 운영 계획 수립 및 실행, 시설 점검과 개선, 장비 소모품 약품 구매와 조달 계획 수립 실행, IT system 세팅 및 업그레이드 실행 등 다양한 준비 과정이 포함됩니다

분야마다 순서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트에서 이런 일을 하기 위해 갖춰야 할 기본기를 다뤄 보겠습니다.